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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혁명 1917년 차르인 니콜라이 2세가 다스리고 있는 러시아 제국은 무척이나 위태로웠습니다. 1차대전을 치르며 고전을 면치 못한 탓에 나라는 전쟁과 가난으로 황폐화 되었죠. 이 시기 러시아 병사들은 굶주린 상태로 보급품도 제대로 지급받지 못한 채 전선에서 싸워야 했습니다. 1차대전 때만 해도 포로에 대한 대우가 비교적 나쁘지 않은 편이었는데 차라리 적군의 포로가 되어 배급되는 죽을 먹는 게 나을 정도여서 자진해서 포로가 되는 군인들이 속출했습니다. 후방에서 생활하고 있는 대중의 삶 또한 무척 어려웠는데 신발이나 옷 기름을 포함해 기본적인 생활을 위한 모든 게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처럼 힘든 시기 러시아에 엄청난 혹한과 눈보라가 엄습했습니다. 이때 철도의 운행이 완전히 중단되어 식량과 연료가 수도로 배달되는.. 2020. 4. 15.
엘리자베스 1세 신대륙의 발견으로 대항해시대가 열린 16세기의 유럽 이 시기 남미의 식민지를 점령해 금과 은을 벌어들이며 큰 수입을 올리고 있는 나라는 바로 스페인이었습니다. 스페인은 막대한 부를 축적하며 세계의 강국으로 거듭났는데요. 반면 오늘의 이야기의 중심 무대인 잉글랜드 왕국은 당시에는 아직 국력이 약한 작은 나라일 뿐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인 1588년 8월 8일 잉글랜드 왕국과 스페인이 바다에서 해상의 패권을 두고 격돌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때 잉글랜드 왕국은 놀랍게도 왕실의 함대를 단 한 대도 잃지 않은 채로 스페인 함대를 모두 물리치는 엄청난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물론 당시에 스페인인이 워낙 강국이었기 때문에 한 번의 패배로 해양 강국의 패권을 내려놓은 건 아니었습니다. 이후에도 두 나라 사이에선.. 2020. 4. 15.
흑사병은... 중세를 휩쓴 흑사병은 인류가 경험한 가장 끔찍한 전염병 사태였습니다. 최악의 전염병이라는 악명에 걸맞게 그 치사율 또한 엄청났는데. 증상에 따라 치사율이 60%에서 100%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흑사병이 흽쓴 마을에는 사람들의 시체가 쏟아지곤 했는데요. 흑사병은 3년도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유럽 인구 1/3의 목숨을 앗아갔으며 소멸할 듯하다가도 또다시 유행을 반복하며 무려 300년 가까이 이어졌습니다. 역병의 창궐이 그저 오랜 역사 속 이야기로만 느껴지지 않는 지금. 그 시대 사람들이 겪었던 전염병 사태는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흑사병은 과연 어디서 시작된 걸까요? 원인과 전파 경로에 대해서는 여러 추측이 있는데요. 몽골군의 침략으로 유럽에 전파되었다는 일화가 유명합니다. 1346년 유럽 원정을 떠.. 2020. 4. 15.
질병의 역사! 콜레라 콜 이라는 극심한 솔 써 복통 그리고 부터 증세를 동반하여 심한경우 탈수로 인해 감염자가 사망에 이르기도 하는 매우 위험한 질병 이었읍니다 콜레라 로 추정되는 질병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이미 기원전 6세기경 인도의 갠지스 강 인근에서 발견됩니다 주로 오염된 식수를 통해서 전염되는 이 질병은 그러나 이후 2000여 년간 주로 이 지역에서만 발병하는 일종의 풍토 병으로 남아있다가 19세기 무렵 전세계를 뒤흔들 전염병으로 확산 됩니다 이는 19세기 초 영국이 인도를 식민지로 소 통치하고 있던 상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요 통치를 위해서 영국군이 파동 되면서 자연스럽게 영국 군인 들이 병에 감염되기 시작했을 뿐만 아니라 식민통치 과정에서 인도인들이 강제로 이주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풍토 경으로 남아있던 콜.. 2020.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