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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3

독일의 통일 외국은 어떤식으로 분단이 되었고 또 통일을 이뤄냈을까요? 분단과 통일 시리즈 간단정리 1탄. 독일의 이야기입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5년 막강한 군사력으로 유럽을 뒤흔든 독일은, 히틀러의 몰락과 함께 패전국으로 전락했습니다. 전쟁에서 승리한 연합국인 미국, 영국, 프랑스, 소련은 독일을 4개로 분할하여 점령하는데, 독일의 동쪽 지역은 소련의 점령하에 공산주의 체제가 퍼졌고, 서쪽 지역은 서방 연합국의 점령하에, 자유 민주주의 체제가 자리 잡았습니다. 이후 서로 다른 두 체제의 영향을 받은 각기 다른 정부가 수립되면서, 독일은 동독과 서독으로 분단됩니다. 독일의 수도인 베를린은, 소련이 점령하고 있던 동독 지역에 있었는데요, 독일의 상징적인 수도였기 때문에 어느 한 곳에 속할 수 없다고 판단해 베.. 2020. 4. 15.
러시아혁명 1917년 차르인 니콜라이 2세가 다스리고 있는 러시아 제국은 무척이나 위태로웠습니다. 1차대전을 치르며 고전을 면치 못한 탓에 나라는 전쟁과 가난으로 황폐화 되었죠. 이 시기 러시아 병사들은 굶주린 상태로 보급품도 제대로 지급받지 못한 채 전선에서 싸워야 했습니다. 1차대전 때만 해도 포로에 대한 대우가 비교적 나쁘지 않은 편이었는데 차라리 적군의 포로가 되어 배급되는 죽을 먹는 게 나을 정도여서 자진해서 포로가 되는 군인들이 속출했습니다. 후방에서 생활하고 있는 대중의 삶 또한 무척 어려웠는데 신발이나 옷 기름을 포함해 기본적인 생활을 위한 모든 게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처럼 힘든 시기 러시아에 엄청난 혹한과 눈보라가 엄습했습니다. 이때 철도의 운행이 완전히 중단되어 식량과 연료가 수도로 배달되는.. 2020. 4. 15.
엘리자베스 1세 신대륙의 발견으로 대항해시대가 열린 16세기의 유럽 이 시기 남미의 식민지를 점령해 금과 은을 벌어들이며 큰 수입을 올리고 있는 나라는 바로 스페인이었습니다. 스페인은 막대한 부를 축적하며 세계의 강국으로 거듭났는데요. 반면 오늘의 이야기의 중심 무대인 잉글랜드 왕국은 당시에는 아직 국력이 약한 작은 나라일 뿐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인 1588년 8월 8일 잉글랜드 왕국과 스페인이 바다에서 해상의 패권을 두고 격돌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때 잉글랜드 왕국은 놀랍게도 왕실의 함대를 단 한 대도 잃지 않은 채로 스페인 함대를 모두 물리치는 엄청난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물론 당시에 스페인인이 워낙 강국이었기 때문에 한 번의 패배로 해양 강국의 패권을 내려놓은 건 아니었습니다. 이후에도 두 나라 사이에선.. 2020.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