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수면방의 정체는 무엇일까.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강남구 20대 남성 확진자의 동선에 '블랙수면방'이 포함돼 있다. 강남구청은 관내 주민들에게 확진자가 블랙수면방(강남대로114길20)을 방문한 시간과 겹치는 이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알렸다.
이에 누리꾼들은 '블랙수면방'에 대한 정보를 찾기 시작했다. 공개된 주소를 검색해도 관련 정보나 상호명이 보이지 않기 때문. 불안감이 커진 누리꾼들은 해당 장소를 찾아 간판의 사진을 올리며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여러 누리꾼들에 따르면 '블랙수면방'은 남성 동성애자들이 방문하는 사우나로 밀접 접촉이 이루어지는 장소다. 이에 코로나19 전파의 위험이 커진 상황이다.
한편 앞서 확진자가 나온 남성 동성애자 전용 클럽은 방문자들의 이름이 담긴 방명록이 존재했다. 하지만 국민일보 인터뷰에 응한 동성애자 A씨는 "이태원 클럽 방명록을 작성했다고 했던데, 대부분 친구 이름을 써놨을 것"이라며 "자신의 정체가 밝혀지길 꺼리기 때문에 클럽을 방문할 때마다 가명을 쓰는게 관행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블랙수면방' 방문자들의 정보가 남겨있다면 다행이지만 만약 방명록이 없거나, 가명을 사용했을 경우에는 방문했더라도 자진 검사를 받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이 확산되며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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